다음 달 앙꼬방 책과 이야기 모임에서 나눌 책을 추천한 내용이다. 이번에 어떤 책을 선택해서 읽든, 나머지 책들도 구해서 꼭 읽어보고 싶다.
--------------------------------------------
1. 레이첼 카슨 ‘자연,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 2. 새뮤얼 헌팅턴 ‘문화가 중요하다’ 3. 이권우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 4. 얼쇼리스 '희망의 인문학' 다음번에는 위 네가지 책중에 하나를 하면 어떨지 추천합니다^^ 자세한 소개 내용을 아래에 덧 붙여둡니다.
1. 레이첼 카슨 ‘자연,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 경향신문 [책읽기 365] 원문보기▶
아파트 베란다에 자그맣게 꾸며 놓은 화단에서 놀라운 변화를 감지한 너는 이렇게 외쳤지. “아빠, 죽은 나무에서 파란 싹이 나와!” 잎을 모두 떨어뜨리고 마치 죽은 듯 긴 겨울을 지내온 작은 나무에서 조그만 싹이 돋아난 사건은 너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을 거야. 신비함에 가득 차 있던 너의 그 눈망울을 아빠는 평생 잊지 못할 거란다. 그리고 자연의 신비로움이야말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최고의 지혜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어. 그래서 엄마와 아빠는 지금 너를 위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단다. 강원도 정선에 자리 잡은 한 농장에서 마음껏 자연의 신비로움을 즐길 그 날이 벌써부터 기대가 돼. 산골짜기에 파묻혀 낮에는 고무신을 신고 잔디를 밟아보고, 밤에는 모닥불 앞에 앉아 우리는 또 무슨 이야기꽃을 피우게 될까. ... “자연과 관련된 사실들은 말하자면 ‘씨앗’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씨앗은 나중에 커서 지식과 지혜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연에서 느끼는 이런 저런 감정과 인상은 그 씨앗이 터를 잡아 자라날 기름진 땅이라고 할 수 있다. 유년 시절은 그런 기름진 땅을 준비할 시간이다.” 사랑하는 아들아! 레이첼 카슨의 말처럼 아빠는 너에게 씨앗이 자랄 기름진 땅을 마련해주고 싶구나. _홍순철 북코스모스 대표·출판평론가 + Yes24책소개 자세히보기▶
2. 새뮤얼 헌팅턴 ‘문화가 중요하다’ 경향신문 [책읽기 365] 원문보기 ▶
...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헌팅턴의 주장은 거짓이다. 사실상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문화가 아니라 경제인 까닭이다. ... 문화는 교환가치·수단가치를 지닌 경제와 달리 의미가치·목적가치를 지니므로 경제보다 중요하다. 경제활동으로 돈을 벌어 문화활동에 써야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다. 문화산업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경제활동이지 문화활동이 아니다. 문화의 중요성을 교환가치로 환원시켜 말하는 것이야말로 문화의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다. _임재해 안동대 국학부 교수 + Yes24책소개 자세히보기▶
3. 이권우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 경향신문 [책읽기 365]▶ 좌우간 그는 엄청 읽는다. 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족히 들 거다. 게다가 읽는 책에 치우침이 없고, 읽고 나서 편벽됨이 없다. ... 사리분별을 제대로 못하면 책을 만권 읽은들 무슨 소용이랴! 그는 한달에 몇권, 지금까지 얼마를 읽었다 꺽죽대는 사람이 결코 아니다. 책읽기에 관한 그의 잣대는 매우 엄격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페이지, 한 글자도 놓치지 않아야 그 책을 읽은 걸로 친다. ... 그는 말을 잘한다. 누군가는 그를 일러 ‘스피킹 라이터’라고 한다. 말의 논리가 어찌나 정연한지 그대로 글로 옮겨도 된다는 뜻이다. 그는 그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헛되이 쓰지 않는다. 독서운동과 도서관운동에 열심이다. ... 나는 그를 ‘독서전도사’라 부르고 싶다. 내 삶과 책읽기에서 그의 ‘은혜’를 입었다. 그는 바로 도서평론가 이권우다.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해토)는 그의 세번째 독서 산문집이다. 그는 “책읽기를 디딤돌로 삼아 더 나은 세상을 꿈꾸어 보자”며 우리를 꼬드긴다. “달콤한 유혹에 한번 빠져 보자.” _최성일 출판평론가 + Yes24책소개 자세히보기 ▶
4. 얼 쇼리스 '희망의 인문학' <Riches for the Poor> 경향신문 [책과 삶] 추천글보기▶
“인문학이 여러분을 부자로 만들어줄까요? 분명히 그럴 것입니다. 단, 돈을 많이 벌게 해준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삶이 풍요로워진다는 의미에서의 진정한 부자로 말입니다.” _얼 쇼리스
“인간으로서의 삶과 가치에 대한 자각은 최하층 빈민들보다 더 많은 것을 잃고 있는 바로 우리 자신들의 과제이기도 하다”_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 Yes24책소개 자세히보기▶
● 차순위 추천도서
[책읽기 365]간디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경향신문 [책읽기 365] 원문보기 ▶
[책읽기 365]제프리 삭스 ‘빈곤의 종말’ 경향신문 [책읽기 365] 원문보기 ▶ [책@세상.깊이읽기]‘가난없는 지구’ 해법은 없는가 ▶
[책읽기 365] 하이타니 ‘내가 만난 아이들’ 경향신문 [책읽기 365] 원문보기 ▶
[책읽기 365] 진중권 ‘호모 코레아니쿠스’ 경향신문 [책읽기 365] 원문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