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원춘씨 “박정희는 ‘영웅’ 아닌 독재자”79년 '가톨릭 농민회사건' 오원춘씨 / 고문 후유증 추스르며 농삿일 / 우리사회 최소한의 예의 실종 / 늘 서로 나누는 사회되길 기도 경향신문, 기사보기▶
우리 사회가 눈앞의 이익만 좇느라 질서와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없어진 것 같아요. 민주화운동을 하다 정치권에 들어간 사람들의 행태도 실망스럽죠.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선비정신’이란 생각이 듭니다
+ 오원춘씨는 재판이 진행될 당시 고문과정에서 세번이나 강제로 맞은 약물주사 때문에 ‘온몸이 오그라든 채 생각이 정지되고 오한이
들면서 죽음보다 더 한 공포가 밀려오는’경험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한 해에 두번은 당시과 같은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다고 한다.
말로만 들어도 끔찍한 오원춘씨가 겪었을 그 고통의 경험을, 나는 감히 상상해 보았다. 괴롭다. 무섭다. 답답하다. 하지만 그것 뿐이다. 그것도 상상하는 잠깐동안만. 결국 그 고통의 무게는, 나로서는 가늠할 수 조차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박정희는 무엇을 위해 오원춘씨에게 그렇게 큰 고통을 주었을까? 그 무엇을 위해서건 심지어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그런식으로 큰 고통을 주는 것은 정당화되어서는 안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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