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적] 사라지는 언어 경향, 기사보기▶
세계화는 규격화를 강요하며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다. 변방을 배려하지 않는다. 영어는 고유의 언어를, 과학은 고유의 관습을, 논리는 고유의 의식을, 스포츠와 게임은 고유의 놀이를, 패스트푸드는 고유의 음식을 앗아갔다. _김택근
+ 애초에 '표준'을 설정한 이유는 소비자를 위해서였다기보다 생산자를 위한 것이었다고 본다. 물론 대량생산을 통해 물건의 단가를 낮춰준 것은 고맙지만, 어느새 기업은 '손님은 왕이다!' 라는 거짓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면서 동시에 내가 만들어 놓은 것들중에서만 골라서 사~ 아님 말든지~ 하는 오만한 자세를 갖도록 만들었다.
+ '맞춤'은 비싸다. 하지만 이것 역시 '표준'이 끼친 영향 탓이라는 생각이 든다. '맞춤'은 처음부터 지금처럼 턱없이 비싸지는 않았을 것이다. 적당히 비싼 '맞춤' 물건들을 다시 제값 주고 받으며 유통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혹시 소비자들이 지금보다 소비를 줄인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한번 실험해 보고 싶다.
+ '표준'과 '기득권'은 매우 밀접한 관계의 단어인 것 같다.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표준'을 만들고, '표준'을 강요하는 것은 '기득권'을 만들고, '기득권'을 행사하는 것과 거의 같은 의미이기 때문이다.
+ 영어보다 에스페란토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게 하기가 쉽지않네. 허, 참... |